l 등반리더 : 이운배, 박성록, 김미숙, 양주종, 신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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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 구간 :: 단목령~점봉산~한계령~끝청~대청~희운각~공룡릉~마등령

   단목령∼마등령
단목령~점봉산~한계령~끝청~대청~희운각~공룡릉~마등령
단목령∼마등령 구간의 도상 거리는 30km이다. 명산 점봉산과 너무도 잘 알려진 설악산을 통과하여 미시령으로 향하는 코스다. 점봉산, 한계령과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을 거쳐 마등령까지, 백두대간에 자리잡은 명산 설악산을 가슴 깊이 느껴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이제부터는 길을 잃을 염려는 별로 없지만 험한 지형을 여러 군데 만날 수 있으니 반쪽의 백두대간을 마감하는 코스에서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

◎ 제51 소구간 (단목령∼점봉산∼한계령)
점봉산을 지나는 구간으로 전체 구간을 통과하는 데 10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단목령에서 855.5m봉을 지나 심마니터까지 가는 일대가 낮은 습지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지역으로 지도를 잘 보고 지형을 충분히 파악한 후 운행해야 한다. 길이 여러 갈래로 나 있어 방향을 정확히 잡고 가지 않으면 길을 잃을 염려가 있는 구간이다.

표지리번이 뚜렷한 길을 따라가면 쉽게 심마니터에 이를 수 있다. 심마니터를 지나 점봉산(1,424.2m)으로 가는 길은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아서 등산로가 뚜렷하다. 오색 민박촌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부터 점봉산까지는 급경사 길이다(단목령∼점봉산 4시간 거리).

점봉산이나 망대암산(1,236m)에서 본 설악산 서북릉의 경관은 아주 훌륭하다. 대청봉과 귀때기청봉 등 능선의 실루엣이 한눈에 펼쳐진다. 망대암산 정상은 동해의 바닷바람을 맞아 지쳤는지 밋밋한 형상을 한 민둥산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펼쳐지는 경관 역시 좋다. 점봉산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라고나 할까?

망대암산을 지나 1,157.6m봉 구간은 등산로가 양호하다. 가운데 만나는 뚜렷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주전골을 타고 오색약수로 하산할 수 있고, 왼쪽으로 5분 거리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샘터가 있다.

1,157.6m봉을 지나 한계령까지는 만물상 바위능선으로 힘들고 위험한 곳이 많다. 자일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험한 바위길이 두세 군데 나오지만 기존에 설치된 고정로프를 잘 사용하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잘 알려진 구간이긴 하나 트래버스 길을 놓치지 말고 차분히 운행해야 한다(점봉산∼1,157.6m봉 4시간 소요. 1157.6m봉∼한계령 2시간30분 소요).

44번 국도가 지나는 한계령에는 대규모 휴게소가 자리잡고 있어 지원과 휴식에 유리한 곳이다. 장기 종주팀들은 오색 온천에서 피로를 푼 뒤 다시 대간종주에 나서기도 한다. 오색에는 숙박할 만한 곳이 많아 구간 종주팀이 하루 머무르기에도 좋은 지역이다.

◎ 제52 소구간 (한계령∼대청봉∼마등령)
도상거리 17.5km의 거리로 내외 설악을 가르는 구간이다. 다소 먼 거리라 하루에 종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짐을 가볍게 하고 빠른 속도로 이 구간을 통과하던지 희운각에서 야영하며 미시령까지 1박2일로 운행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한계령휴게소에서 대청봉과 귀청 갈림길까지는 1.9km로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갈림길 도착 200m 정도 아래에 막영지가 있는데 이곳의 샘터는 여름 이외의 계절이나 가뭄에는 마르므로 반나절 분의 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설악산 서북릉의 좋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고 지금껏 지나온 길에 비하면 ‘고속도로’라 생각될 정도의 양호한 길이 나 있다. 중청을 지나 대청봉에 오르면 오색이나 희운각에서 올라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도 한다(한계령∼대청봉 6시간 소요).

대청봉 정상에서 대간의 마루금을 따라 내려오려면 정상에서 약 100m 지나 헬기장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오른쪽 철조망을 넘어 능선을 타야 한다. 소청을 거쳐 희운각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지만 대간 줄기가 아니다.

가파른 능선을 타고 하산하면 바로 희운각 뒷편으로 내려선다. 희운각대피소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이 나뉘는 분수령이다. 두 계곡 가운데로 뻗어 있는 공룡릉을 타고 1,275m봉까지 가면 차를 파는 매점 텐트가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공룡릉에서 제일 조망이 좋다는 곳으로 운이 좋으면 천불동계곡의 멋진 경치나 아름다운 운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등령에 도착하면 불법 간이휴게소가 눈에 들어온다. 마등령에서 식수를 구하려면 곰골쪽의 급경사를 10분 정도 내려가면 수량이 풍부한 샘터가 있다(대청봉∼마등령 6시간 소요).

◎ 중간 탈출로
설악산의 주능선 상이라 가까운 탈출로를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국립공원 내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사고발생시 연락만 신속히 이루어진다면 산악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마등령을 지나면 일반 등산로와 동떨어져 있고 위험한 구간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대청봉에서 가장 가까운 하산로는 줄곧 가파른 내리막인 오색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다. 희운각에서는 천불동계곡을 통해 설악동으로 내려서는 것이 가야동을 통해 백담사를 거쳐 용대리로 내려서는 것보다 가깝다.
공룡릉을 지나 마등령까지 갔다면 비선대를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한다. 반대편인 오세암을 경유해 백담사, 용대리로 하산하는 거리에 비해 훨씬 가깝다.

◎ 오색온천
오색온천의 원탕은 해발 약 600m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온천이다. 상류쪽 오색약수에서 온정골을 따라 2km쯤 올라간 지점에 있다. 알카리성인 25도의 단순천으로 유황성분이 많아 피부병, 신경통, 빈혈, 무좀, 버즘, 습진, 비듬, 신경쇠약, 부인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 필례약수
1930년경 이 지방 출신의 김씨가 발견했다는 필례약수는 철분성분이 많고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무좀과 비듬에 특효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필례약수는 주변의 지형이 베 짜는 여자인 필녀(匹女)의 형국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대동여지도에는 이 고개길을 필노령이라 하였다. 「인제군지」에 의하면 필례약수가 있는 개울가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빈터를 아름드리 당목(堂木)이 지키고 있다. 약수를 찾아나선 수객들이 이곳에서 치성을 드리기도 한다.

◎ 남설악이라 불리는 점봉산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와 기린면 진동리 및 양양군 서면 사이에 위치한 점봉산(1,424m)은 부드러운 육산과 날카로운 암봉이 조화를 이뤄 등산객들의 발길을 끄는 산이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면서 한계령 남쪽에 있어 남설악이라고도 부른다.
산 남쪽의 작은점봉산 둘레의 부드러운 육산과, 북쪽의 칠형제봉 만물상 등 날카로운 암봉이 음양의 조화를 이룬 점봉산은 등벙산, 또는 등붕산(登朋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12담 구곡이라고도 하는 주전골은 옛날 위폐범들이 이 골짝기에 숨어들어 불법으로 엽전을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주봉 서북쪽의 망대암산(1,236m)도 도적들이 망을 보던 곳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름대로 이곳의 조망도 아주 뛰어나다. 여름 계류뿐만 아니라 가을단풍이 뛰어나지만 설악산 위세에 눌려 등산객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 교통·숙박
단목령에서 구간 종주를 시작하는 팀은 양양에서 한계령을 넘는 버스를 타고 오색초등학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양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00부터 19:25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

속초에서 출발해 오색을 경유하는 버스도 많다. 금강운수 속초 발 서울 상봉동행 버스는 1일 6회(09:45, 10:55, 12:10, 13:30, 14:15, 15:25) 운행하고, 구의동 동부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1일 7회(06:00, 08:45, 10:25, 11:50, 12:45, 14:00, 16:05) 운행한다. 또한 의정부행이 1일 3회(07:20, 11:05, 15:05), 이천행 1회(08:30), 홍천행 1회(14:25)가 한계령을 지난다.

한계령 정상에 정차하는 버스는 없지만 요령(?)을 발휘하여 미리 기사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과 양양서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 또는 오색에서 히치하이킹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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