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령고개 ~ 차동고개
한동안 산행을 거두고 집 안일로 정맥길도 미루워 왔던 일정이 갑자기 바쁜 일정으로 변하고 있다 일요 산행에서 토요 산행으로 변경 된다는 신인범님 에 문자가 날아온다 나는 토요일 친구딸 결혼식도 있고 하여 일요일 로 일정을 잡았지만 비가 온다
는 소식에 산행 일정도 변경 되어 버린다
이핑계 저핑계 둘러대고 토요일 산행 계획을 세워 본다 이번은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정암 휴게소 에서 06:30분 에 만나기 로 약속을 정하고 아침일찍 서둘러 배낭을 챙긴다 늦잠이 들어 조금 늦는 다는 용이 친구에 전화 을 받고 조금 여유있게 시간을 갖는다 새벽 공기 가누며 달리는 나에 애마는 거침 없이 안성을 지나 경부 고속도로을 달린다
벌써부터 고속 도로에는 많은 차량들 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막판 단풍놀이을 떠나는 행렬들 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천안 논산 고속도로 차령 터널을 지날때 는 감회가 새롭다 먼저구간 터널위 을 지나지 않았던 가 안개 가 앞을 가려 속도을 늦추며 정암휴게소에 도착한다(06:43)휴게소 추자창 은 모두 채워지고 한가한 끝자락 에 주차하고 일행을 기다린다 한참을 지나도 소식이 없고 도착도 없다
답답한 마음에 전화을 했더니만 경부 고속도 로 입구라 한다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될 판이다 투정 거리며 이리저리 거닐다 용이 와 일행들 과 만난다(07:47) 아침 먹는다고 휴게소로 들어간다 가뜩이나 늦은시간 또 기다려야 될것 같다 정암휴게소 출발 대전 당진 고속도로 을 이용하여 유구 I.C을 나와 오늘 산행 종착지 32번국도 차동고개에 이른다 나의 애마을 주차하고 다시 유구 39번 도로 각흘고개 에 도착한다
(08:56) 미숙한 준비 마주 챙기고 안개가 약간 깔린 각흘고개 먼저구간 날머리 를 바라 본다 그리고 오늘 들머리 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09:04: 각흘고개 해태상 옆으로 출발 언제나 오르막 으로 시작 한다 먼저 구간에는 제법 낙엽잎 이 물들고 가을이 익어 가는 정취 가 풍겨오더니 오늘은 낙엽도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들어난채 비탈길 오르막을 더욱 힘들게 한다 묘소을 지나고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게 된다
09:20:정점 좌로꺽어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등로는 어렵지 않게 진행한다
09:23: 351봉 구조대 01-02 봉수산 2.7km 위도 36 39 21 경도 126 58 29 아산 소방소에서 잘 안내 문자를 나열하고 있다 좌측 으로 철탑 도 보인다
09:30: 구조대 01-03 와 01-04 을 지나면서 소나무 가 즐비하게 군락지 를 이루고있다 언제나 소나무 향기 는 우리의 산행길 에 가벼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윽히 풍겨오는 솔향기 는 머리속 마져 비우게 한다
09:41:구조대 01-05 봉수산 1.8km 알리고 잘 정리된 등로 와 등고 폭이 없는 편안한 능선길 로 연이어 나간다
09:45:385봉에서 내리막 을 내려 이곳도 소나무 가 즐비한 군락지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올려친다 급경사 오르막 낙엽도 모두 떨어져 모든 등로을 덮고있다 발길을 올리면서 그대로 미끄러져내리 는 낙엽길 산행은 힘과 인내심 이 필요 할것 같다 짜증내는 산행길 이 연속이다 힘겨운이 밀려오면서 거친 숨소리 를 뿜어 낸다 낙엽위를 날쎄게 내려서는 까치 독사 출현에 신인범 과 정여사님 은 또한번 기염을 토해 내며 소리친다 힘들게 오르면서 일찍 봉수산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등산객과 만난다 우리는 차동고개 까지 간다는 말에 대단하시다고 칭찬겸 염려 반이다
10:17:오르막 갈림길 구조대 01-10 우측으로 길상사 960m정상 250m 이정표가 놓여있다 2주만에 산행길 이라 더욱 힘들게 한다
10:20:봉수산 갈림길 이정표 가 세워져 있다 각흘고개 3.6km 천방산3.5km 우측으로 봉수산 160m 비켜있다 약간 내리고 올라서면 봉수산 정상535m 삼각점 1979 314예산 이라 확인 된다 분기점 이기도 하다 오늘로 서 예산군 입성이 시작 된다 봉수산을 두고 예산 아산 공주 3개군을 이루고 있다 갈림길 로 돌아와 무너진 돌무더미 위 잠시 휴식 하고 떠난다
10:31: 봉수산 갈림길 출발 내리막 을 내려서면서 바로 좌측으로 철탑을 지나친다 고도를 내리서면서 힘들지 않게 진행하게 된다 봉수산 을 두고 굽어져 방향은 남서 방향으로 V자형 으로 마루금 이 형성되어 간다 약간의 오르 내림만 으로 간다
10:48:정점 460봉 인듯 싶다 의자 두개가 놓여 잇다 우측으로 꺽어 내리막 을 내려서면서 바로 갈림길 우측길은 무시하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 진행한다 높지 않은 오리막이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낙엽이다 올라서면서 미끄러지고 두발로 낙엽을 걷어올리면서 힘들게 올라선다
11:01: 정점 이곳도 의자가 두개 놓여 있다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봉수산1.9km 천방산1.7km 내리막 을 내려서 다시 약간에 오르막 을 오른다
11:09:ㅡ능선에 올라 우측 능선길은 무시하고 좌측으로 동남 방향으로 꺽어 능선으로 이어져 간다
11:16 +갈림길 우측 임도길 농장 인지 마을이 보인다 좌측으로 탑곡리 1.5km 봉수산 2.8km 직진하여 능선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능선 밑으로 비켜내려서 소나무길을 오른다 나무 계단을 설치하여 있어 힘겨움 오르막 계단를 오른다 능선으로 조금 이어지다 급경사 된비알길 로 올라선다
11:37:ㅡ형 능선 천방산 갈림길 좌측으로 100m 이동하면 천방산 정상이 나온다 갈림 이정표에는 봉수산 3.6km 극정봉3.7km 천방산0.1km 능선 약간 내리고 올라선다
11:40:천방산 465준회 금북정맥 정상 표지판 은 갈참 나무가지 에 매달려 있다 또한 이정표 에는 삼흥수양관 2.0km 극정봉 38km 의자 가 놓여 있다 잠시 일행 모두가 모여 있다 잠시 휴식 할수있는 여유 와 오랜만 에 디카에 담아 본다 우리가 지나온 봉수산 정상과 마루금이 선명하게 들어나 보인다
11:50:천방산 출발 갈림길을 지나 능선으로 이어지고 오르 내림이 없이 편안한 마루금 산행은 이어져 간다 정점 분기점 의자 두개 가 있고 우측 능선길은 무시하고 직진하여 내리막을 내려선다
12:11:안부 갈림길 이정표 이치리 10km 극정봉2.9km 탑곡리1.3km 세워져 있다 오늘 구간은 보편적 으로 마루금 과 이정표가 잘 설치 되어 있다 처음 맞이하는 우리 금북 정맥길 에는 많은 도움과 걸림 없이 진행 할수가 있다 올라서면서 정점에는 또 의자가 놓여 있고 좌로 꺽어 간다
12:22: 부엉산 403m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쉽다 내가 선두에서 진행하면서 전화통화로 인해 한참 늦은 후미에서 힘들게 올라서면서 확인 할수있는 부엉산 정상 표지판을 본다 정점에는 어김 없이 의자는 2개 씩 놓여 있는 것도 오늘구간의 이색적 으로 보인다 내려서면서 이정표 천방산2.0km 극정봉1.9km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 능선으로 이어져 간다 (12:37) 또 이어진 이정표 극정봉1.3km 천방산2.8km 을 확인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간다
12:43:오지재 옛길로 보인다 무너진 돌탑이 있고 의자 와 옛길 움푹파인 모습으로 볼수 있다 서낭당 옛 모습도 연상케 한다 잠시 과일로 허기진배 를 충족 시키고 극정봉에서 점심을 먹고자 바닥난 체력도 보충한다 이곳 이정표에는 우측 소거리 12.km 머그레미 1.2km 천방산2.9km 극정봉1km 을 확인하고(12:51) 옛길을 건너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푹신한 느낌이 좋은 낙엽길 은 오를 때마다 미끄러지고 허발질에 모든 기력이 떨어뜨리고 있다
13:11:정점 분기점 우측 내리막길 은 무시하고 좌측 능선길 로 이어져간다
13:16:극정봉정상(424m)삼각점 예산 24.1991복구 확인 된다 나무가지 에서 극정봉정상 표지판 을 확인할수 도 있었다 모두가 배낭을 내린다 이곳에서 점심식사 을 마련한다
삼각점 바닥에 바나 피우고 라면 끓이고 5명의 꺼낸 반찬은 푸짐한 밥상이 된다 허기진 배로 채워지고 소주잔이 건네 진다 그러나 컨디션 조절에는 아닌듯 싶다 거부하고 과일로 대신 한다
14:10:극정봉 식사을 끝내고 배낭을 챙겨 떠난다 바로 출발하면서 굴참 나무에 매달린정맥 리본이 달린 곳에서 직진 능선길은 무시하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능선길 로 이어지고 다시 한번 급경사 오르막 을 올라선다
14:24:명우산(368m) 정상 정상을 알리는 산이좋아 정맥꾼 표지판 에는 가짜 명우산이라 표기해 있다 우측으로 급어져 남서 방향으로 틀어 약간 내리막 을 내려 능선으로 이어져 간다 묘소 정점 묵묘 가 있는 곳에서는 마루금 등로는 양호하게 진행 할수있다
14:35:안부 불운리 고개 인가 오르막을 올라서 정점에 이르러 시야가 탁트인 조망도 즐긴다 금북정맥 을 하면서 뚜렷하게 드러난 이름 있는곳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조망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 가끔씩 찾아올때 벅차 오르는 환희는 시원한 가슴을 쓸어내고 있다 더구나 벌목까지 해놓고 있어 불어오는 바람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기도 한다 우측으로 벌목지대 시원스럽게 드러난 계곡 가을 들녁을 거두는 모습도 볼수가있다
14:48:정점 340봉 인가 계속되는 낙타봉 이 여러개 있어 어느것 이라 할것 없이 모두가 조목조목 똑같아 보인다 또 한봉을 올라선다 소나무 큰것이 있고 아래에는 한양공고 금북정맥 종주대 깃발이 꽂아 있다 방송에서 본 한양공고 백두대간을 무사완주하고 이곳까지 흔적을 남긴 모양이다
14:58:동굴 정점 동굴이 있다 앞면은 무너지고 들어다 보면서 깊게 뻗은것은 아닌듯싶다 들어가서 확인 하자는 고문님 에 말씀에 그냥 지나치고 디카에 담고 떠난다 내려서면서 등로가 낙엽이 깔려있어 강고문님 께서 엉덩방아 을 찍는다
15:07:정점 우로꺽어 서쪽으로 방향을 틀이 진행하면 또 다시 남쪽 방향으로 전환되어 내리막 을 내려 급경사 오르막 을 올려친다 다시 내리고 오르는 낙타봉 산행길 5개봉을 지난 것으로 기억된다 등고폭 은 심하지 않지만 오르내림은 지친 우리 일행 들에게 힘겨움 을 주고 있다 멀리 대전 당진 고속도로 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우리에 갈길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희망으로 한발한발 옴겨간다
15:20:정점 소나무 군락지에 도착 배낭을 내려 잠시 마지막 간식을 털어버리고 식수도 모자라는 지경에 조금씩 나누워 마신다 바로 출발한다
15:35:불모리 고개 안부를 지나 좌측으로 임도길 공원묘지 가 보인다 확인 하고자 그리고 이동하여 확인 한다 천주교 신도 옛조상 대대로 내려온 크리스찬 가족인듯 잘 정리 되어 있고 마리아상 까지 세워져 있다 다시 마루금 으로 돌아와 안부에서 직진오르막을 올려친다
15:51:정점 좌로 굽어져 내려서면서 평산신씨 경주김씨 합장묘소을 지난다 나와 동성동본 왠지 반가움이 앞선다
15:56:안부 갈림길 서남당 고개 인듯 싶다 직진하여 오르막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벌목 지대를 바라보며 오른다 능선에 오르면서 우측으로 꺽어 벌목지대 로 오르내림이 없이 계속하여 진행한다
16:15:삼각점 훼손 되어 있다 294.2봉 잡목이 가득하고 준 희 정상 표지판으로 확인한다 우측 남서 방향으로 꺽어 내려선다 빼곡한 소나무 군락지을 지나 좌로 꺽어진다 더이상 직진은 32번 도로 절개지 로 진행 못하고 좌로 비켜 내려선다
16:24:차동고개 32번 도로 공주시 유구읍 과 예산군 신양면 을 경계을 이루고 있다 차동 휴게소 가 있다 나의 애마 가 세워진 곳으로 이동 한다 좀 한가한 휴게소 로 보인다 매점에서 시원한 캔맥주 생각이 굴뚝 갔다 그러나 차량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온 음료 로 대신 한다 다시 32번 도로 유구을 지나 39번 도로 각흘고개 에 도착한다(16:50) 모든 산행 일정을 이곳에서 접고 일행들 과 아쉬운 작별 을 한다 밥 이라도 먹고 헤어지자는 정여사님 의 제의도 무시하고 집으로 향한다
산생코스: 차령고개 ~ 봉수산 ~ 천방산 ~ 극정봉 ~ 차동고개
산생시간: 7 시간 2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