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래 기 재 ~ 매 봉 산 ~ 안 흥 진
금북정맥을 시작한지 11개월이 된다 벌써 끝을 냈어야 할 금북정맥은 왜 이리도 지루하고 긴 여정으로 끌고 갔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번 산행으로 끝을 내야겠다는 혼자 마음속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전 일행들과 논의한바 진행도중 힘들고 벅찰때는 언제나 포기하고 이튼날 일요일 로 연속하여 마무리 짓는것으로 되였다
금요일 저녁 서울길로 나선다 일정은 역곡에서 시작하는 것은 전과 동일하게 움직인다 오늘은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생각은 머리속 깊숙히 묻고 한잔술 권하는 신인범님을 뒤로하고 잠에 취한다
아침 일찍이 일행들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하여 만난다 언제나 차량지원 황보용 친구 취사장비 와 막걸리 담당 신인범님 반찬과 도시락 담당 탈출님 나는 항상 지방에 살고 있다는 핑계로 간단한 간식 담당이다
짜여진 시간대로 우리의 차량은 서해안 고속 도로을 달린다 서해 대교을 건너면서 붉게 타오르는 일출이 차량 백밀러 에 들어와 운전석에 앉은 용이 친구 가 한마디 건넨다 뒤돌아보라고 한다 정말 멋진 일출이 목격된다 오랜만에 큼직한 태양을 볼수 있어오늘의 산행길는 무사 종주 하리라 빌어 본다
여명이 밝아오고 이제는 서산 운산을 지날때는 우리 가 지난 마루금이 였다고 한마디씩한다 지나온 시간들이 새삼 뇌뢰을 스치며 지날때는 힘들었던 시간들이 더욱 우리의 머리속 깊이 남아있다
서산 I.C. 을 빠져나와 국도 32번 을 달려 서산 해장국 집으로 들어선다 아침도 해결하고 식당문을 나서려고 등산화을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는다 어느 ㅇ이 슬쩍 가지고 간 모양이다 낭감하기 짝이 없다 아침시간 07시경 어디서 등산화을 구할수 있단 말인가 이리 저리 알아보아도 도움 되는 것은 없다
다행히 용이 친구 등산화 가 차량에 있다고 한다 비록 내 발에 맞지 않았지만 그것도 감사한 마음으로 등산화끈 졸라 메고 나서니 산행에 별 지장은 없을것 갔다 주인장께 메모만을 남기고 오늘 들머리 가 있는 태안여고 길로 향한다
태안 시내 로 진입하여 603번 도로 태안여고 앞 모래기재 에 도착한다(07:14) 먼저구간 들머리을 확인 못하고 오늘로서 확인한다 배낭을 다시 챙기다보니 식수을 챙기지 못했다 식수 챙기고 떠날 준비 을 완료한다 날씨는 맑고 쾌청한 날씨 로 하루종일 이 날씨로 지속되기를 기원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신행을 시작한다
07:25:태안여고 체육관 옆 시멘트 도로 따라 시작한다 300m 진행하여 좌측으로 숲길로 들어서 태안여고 건물 뒷 능선으로 이어진다 바로 시멘트 도로 따라 진행 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정상적인 마루금 태안여고 능선 따라 진행하여 정점에서 우측으로 굽어져 약간의 오르막을 오른다
07:33:삼각점 봉 삼각점 이 뽑혀 있어 누운채 확인한다 403 복구 76 10 건설부 라고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다 누가 고이로 뽑아 놓았는지 아니면 쓸모 가 없어 관계 기관에서 뽑아 놓았는지 궁금중을 안고 내려선다 바로 Y 갈림 좌측길은 무시하고 직진 하여 간다 내려서면서 바로 밭길 로 내려선다
07:37:시멘트길 도착 태안여고 시멘트길 과 이곳에서 만나 좌측 마을을 향해 마루금은 이어진다 이제 농번기에 들어 섰는지 들판에는 농부님 들이 모두 나와 바쁜일 손에 여념이 없다 벌써 그 유명한 육쪽 마늘싹 은 우리의 무릎위 를 올라서고 있다 마을 도로 따라 계속하여 진행한다 T 시멘트길 우측으로 꺽어 마을길 로 마루금은 이어져 간다 우측으로 교회 건물 과 군부대 건물이 보인다
07:55:군부대 예비군 훈련장 정문 앞 옆 우측 비포장길 로 오른다 훈련장 담 끝지점에서 좌측 숲길 로 접어 들어 철조망 따라 오른다 오르면서 예비군 교육장 을 지나 철탑을 지나 가파르게 오른다
08:08:정점 159.7m 분기점 우측 능선길은 무시하고 좌로 꺽어 오르막 을 오른다 잡목이 깔려 있어 진행 하기는 조금 어려움 이 따른다 고도차 가 없어 마을 뒷산으로 가시덩쿨 과 잡목이 깔려 있다 아직도 진달래 꽃은 아직도 남아 있고 수줍은듯 고개을 떨구며 피어있다
08:15:퇴비산 170m 삼각점 401 복구 78.10 건설부 확인 한다 퇴비산은 관망대 옛 봉화대 로 추정 된다 우측으로 방향 서쪽으로 전환되어 내려선다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08:26:정점 우측으로 꺽어 내리막을 내려 동네 안테나 가 있는 지점에서 좌로 남쪽으로 전환되어 내려선다 잡목가지 로 얼굴을 때린다 좌로 레미콘 공장이 보이면서 쿵쿵 거리는 기계 소리 가 들려 온다 이제는 온 산새는 연녹색 으로 물들인채 조망도 시선도 모두 자연에게 빼앗기고 있다 조금더 있으면 한치 앞을 보지 못하게 변화 되는 자연 의 흐름속에 빠져 들것이다
08:35:서해 레미콘 도로 좌측으로 레미콘 정문으로 들어 간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32번 도로에 도착 한다 차도고개 소원면 꽃동산 과 "노을 그리고 바다"이정표 가 세워져 있다 도로 건너서 시멘트길 옆 우측 절개지 로 오른다 좌측으로 능선길 로 접어 들어서면 온갖 잡목 과 키 만큼 자란 덩쿨 로 갈길를 잡고 있다 등로는 선명하지 않아 이곳 저곳 헤메고 대충 능선 마루금을 잡아 가파르게 오른다
08:47:정점 좌측길은 무시하고 우측으로 오르면서 등로는 잡초 제거를 깔끔하게 정리되어 조금전 지나온 마루금 과 비 할수 없이 편안하게 진행한다
08:53:돌탑 정상에 있다 ㅓ 갈림길 좌측 내리막길 무시하고 직진하여 소나무길 내리고 오른다
08:56:구수산 갈림길 누군가 정상에는 진달래 나무을 심어놓아 꽃이 만발하여 있다 인의적인 모습으로 엿 볼수 있다 앞으로 진달래 나무 가 성장하게 되면 금북정맥 명물로 기대해 본다 우측으로 꺽어 내려 선다 엄나무 순이 이제막 올라오고 있다 여성의 본심 일까 탈출님은 남김 없이 뜯어서 점심에 먹자고 한다 용이 친구도 갈길 을 멈추고 함께 한다 그러나 나와 신인범님 은 아랑곳 없이 소나무 밭길 로 내려선다
09:06:y 갈림길 좌측길 이 좋아 잘못하면 마루금 에서 비켜 난다 우측 희미한 길로 내려선다 갑자기 뚝 떨어지는 낭떨어지기 마루금을 공사 관계 로 모두 흙을 떠내어 움푹파여 우측으로 비켜 내려 선다
09:12:유득재 32번 도로 도착 차도고개 에서 구수산을 포기하고 바로 도로 따라내려서면 이곳에서 만난다 시목 정상 주유소 에스 오일에서 좌측으로 두고 도로 따라 간다 정면으로 수룡리 육쪽 마늘 단지 표지판이 보인다 도로 건너서 시목리 버스 정류장 등나무 수퍼가 나온다 앞 마당에는 지나간 정맥꾼 들이 달아 놓은 리본이 수없이 달려 있다 우리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 주인 할머니께 음료수을 부탁한다
09:20:등나무 슈퍼 출발 바로 도로 삼거리 우측 시목 초등학교 이정표 도로 따라 간다 삼거리 에는 현수막 이 걸려 있다 "아룸다운 금북정맥 퇴비산 을 지켜내자" "규산 광산 절대 반대 지켜내자 퇴비산" 시목리 주민 일동 이라 씌여 있다 또 하나의 금북정맥이 훼손 되는 현장을 엿보며 씁쓸한 기분을 억누르며간다
09:28:시목초교 을 지나면서 방송소리 가 요란히 들려온다 매일 일요일 산행을 하다가 오늘 토요일 이란 것을 잠시 잊었나 보다 학교에서 들려오는 방송 소리 학생들 행사 가 한참 진행 중인 모양이다 우리 가 걷고 있는 도로는 국도 가 아닌 마을 길인데 많은 차량들이 지나기에 긴장을 풀수 조차 없다 시목리 마을 회관 과 교회앞 을 지난다
09:36:콘크리트길 + 갈림길 좌측으로 서해 철망 폐 공장 건물을 두고 직진하여 도로 따라 간다
09:46:원북면 장대1리 갈림길 좌측으로 사당이 있고 우측으로 도로 가 굽어져 많은 차량이 지난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포장길 은 버리고 이정표 옆 민가집 앞으로 비포장길 로 진행한다 300m 진행하면 우측으로 전봇대 가 있고 어렴푸시 밭 따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그러나 지금은 넓은 모두 인삼 밭으로 모두 우회하여 가야만 된다 긴 마루금 갔으면 억지로 진입 하여도 좋을 텐데 금방 올랐다가 다시 이 도로 로 내려와 만나는 마루금... 우리는 포기하고 비 포장길 따라 간다 도로길은 금방 지루함이 온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 것이 보인다 또 배고프다고 소리도 들려 온다 마늘 밭에 소독하는 농부님 부부을 따라온 꼬마녀석들의 웃는 모습이 아룸답게만 보인다
10:00:도로옆 묘 앞에서 휴식한다 간단히 막걸리 한병이 바닥이 난다 나는 오늘 산행에서 술은 끝날때 까지 참기로 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말이다
10:10:휴식 끝 먼저 출발한다 뒤 돌아 보아도 따라오는 일행은 없다 아직도 출발 않고 있는 모양이다 천천히 걸으며 뒤 돌아보아도 그림자 하나 없다 모퉁이 돌아서 다시 기다려도 보이질 않는다
10:15:우렁 각시탑 이정표 가 있다 우측으로 100m 소나무 가지에 달려있다 마루금에서 비켜있는 탑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다 묘소 가 있고돌탑으로 되어 정상에는 우렁 각시탑 이라 세워져 있다 다시 비 포장길 따라 간다 우리 일행은 아직도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정맥 종주팀 5명을 만나 반가움을 나눈다 그 분들 은 오늘로 두번째 구간을 하고 있다고 한다 기념 촬영 도 한다 그 분들에게 후미 일행들을 빨리 오라고 전하고 나는 홀로 떠난다
10:29:쉰고개 32번 도로 우측으로 도로 따라 장재 삼거리 삼보 전원 주택 과 합동 슈퍼을 지난다 마을 사람도 볼수 있다 버스 정류장 에 모여 있는 아주머니 께서는 우리의 모습이 이상한듯 시선이 우리에게 쏠리고 있다 좌측으로 소나무 밭 과 만수가든이 보인다 도로 건너 만수가든 가기전 우마길 따라 소나무 밭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바로 인삼밭 을 지난다
10:40:이동 통신 송신탑 지나 진행하면 y 갈림길 우측길은 무시하고 좌로 팍 꺽어 넓은 등로 따라 진행한다
10:50:도로 가 보이고 가족 묘소 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 숲길 로 잡목 까지 즐비한 소나무 밭으로 오르고 내림 없이 어렵지 않게 진행 한다 내려서 마을 뒷산으로 전원 주택을 지나 시멘트길 건너 다시 밭으로 올라 잡목을 헤치고 약간의 오르막 을 올라 선다
10:58:정점 좌로 꺽어 내려선다 정면으로 수룡 저수지 가 보인다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파고 든다 민가 뒤로 내려 마늘 밭길 따라 도로 로 내려선다
11:05:5번 지방도 우측으로 도로 따라 진행 한다 찌들었던 땀내음 도 모두 날려 버리는 시원한 봄 내음이 불어 온다 도로 을 거닐며 바람을 맞고 걷는 기분 또한 상큼하게 느껴진다 마금1리 마을 회관 앞에는 멋진 소나무 가 마을 지킴으로 서 있다 지루한 우리의 발길을 한결 가볍게 한다 조금더 진행하면 우측 라운 목장을 지난다 300m 더 진행한다
11:17:도로 들머리 우측으로 비닐 하우스 앞에서 우측 숲길 로 접어 들어 올라서면 시멘트길 우측으로 간다 마루금은 라운 목장 안으로 들어가 초지를 지나야 되건만 사유지 로 막아 놓아 우회하여 갈수 밖에 없다 정상 적인 마루금 위치에 도착한다
11:22:좌측 소나무 즐비한 오르막으로 오른다 또 한번 가파르게 올려치면서 오늘의구간 이제야 정상적인 오르막 을 맛보게 한다 땀은 주체 할수 없이 뚝 뚝 떨어진다 바지 또한 벗어 던지고 싶은 충동이 온다 이제는 무더위 와 싸움이 시작 되는 기온이다 어렵게 올라선다 정점에 올라 우측으로 꺽어 능선길 어렵지 않게 진행한다
11:32:매봉산 101.6m 괜찬뉴 표지판이 반겨 준다 통나무 의자 가 놓여 있다 삼각점 은 훼손 되어 확인 조차 어렵다 좌측으로 팍 꺽어 계단으로 내려서 잘 정리된 등로 따라 내려서 마을 뒤로 내려선다
11:45:마을 좌측으로 마루금이 보이지만 마을 을 질러 가는 길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볼거리 와 잡목 만이 있을 뿐으로 예상 하여 포기 하고 마을길 을 택하여 간다 마을지나 시멘트 마을길 따라간다
11:52:성황당 고개 시멘트길 과 우마길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오는 마루금 도 있다 우마길 따라 오르면 정점에는 경주 최씨 가족묘소 가 잘정리 되어 있다 좌로 꺽어 잡목지대를 지나 밭길 따라 가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우마길 따라 내려 민가 앞에서 우측으로 꺽어 시멘트길 음진 마을이 나온다 좌측으로 대나무 울타리 민가집 옆으로 잘 정리된 묘소를 향해 오르막 을 오른다
12:05:여산 송씨 묘소 앞에서 점심을 해결 하려고 모두가 배낭를 내린다 우선 등산화 끈부터 풀어 놓는다 내 등산화 가 아닌 탓에 발바닥이 불이나고 아픈 곳도 많다 항상 산행중 입맛이 없어 도무지 먹을수 없다 밥에 물말아 먹는 것이 전부이다 권하는 막걸리 잔도 선뜩 닥아서기 가 두렵다 가까스레 한잔 마시고 홀로 배낭을 챙긴다 왠지 성급한 마음에 오늘 로 금북정맥 을 마감 짓고 싶은 욕심이 앞서는 모양이다
12:49:점심끝 여산 송씨 묘소을 출발하여 오르막을 오른다 바로 능선에서 좌로 꺽어지면 통나무 의자 가 나온다 다시 우측으로 꺽어지면 등로는 양호하고 간벌 작업 까지 하여 어렵지 않게 진행한다
12:54:광산 김씨 여산 송씨 합장 묘소 정점에서 남서 방향으로 틀어 올라선다 다시 좌로 동남 방향으로 꺽어서 정점에서 남쪽으로 내려선다
13:05:남산정점 Y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선다
13:14:후동 고개 시멘트길 계단으로 오르막을 절개지 정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막을 오른다 103봉 돌탑에서 내리고 봉하나 좌로 비켜 내리고오른다
13:28:73.2봉 삼각점 근흥 409 1999 복구 가 확인 된다 내려서면서 체육 시설이 있고 이정표 도 있다 좌측으로 면사무소 와 근흥 방향으로 내려 근흥 중학교 담 따라 담도 이색적 이다 나무 가지 로 얼키고 설키고 세워 만든 담 따라 내려서면 근흥초교 후문 옆 골목 따라 우체국 앞 마당 으로 나와 도로 와 만난다
13:37:603도로 근흥리 도로에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삼거리길 우리식당 앞 채석포 방향으로 건너서 300m 가면 T 도로 용신2리 마을 회관을 정면으로 두고 우측 도로 따라 간다 119 의용 소방대 를 지나 연안 해수욕장 앞을 지난다
13:57:도황1리에서 우측 마을길 로 진입하여 채석포 교회 앞으로 올라 교회 마당에서 좌측 숲 소나무 군락지 우측으로 올라 표고 버섯 재배지를 지난다 가족 묘소 김공 묘소 상단 위로 올라 가파르게 올려친다
14:07:ㅡ 능선 에서 좌측으로 굽어져 14:09 115봉 삼각점에 이른다 급경사 내리고 또 한번 휴식한다
14:16;휴식 출발 내리고 오르면서 국립공원 시멘트 표지석이 박혀 있다 이제 태안 해상 국립공원 으로 진입 한것이다
14:32:104봉 조그만 암봉 붉은 차돌이 있다 정점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면 ㅓ 갈림길 좌측 탐방로 는 연포 해수욕장 으로 내려 선다 호각 소리 와 운동 경기 를 하는지 많은 사람들 의 시끄러운 소리 가 들려 온다 직진하여 정점에 산책로 이정표 에서 우측 서쪽 방향으로 틀어 로프 가 설치된 급경사 짧은 내리막을 내려선다
14:42:국립공원 시멘트 표지석 이 있고 직진 등로는 로프로 막고 있다 좌측 으로 꺽어 넓은 내리막 산책로 표기 따라 내려 선다 비포장길 갈림길 마을 뒤에서 우측으로 굽어져 비포장 따라 간다
14:48:장승고개 2차선 도로 좌측으로 연포 해수욕장 시설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옥녀봉 등산 안내도 도 세워져 있다 좌측으로 100m 진행하면 장승이 있다 천하 대장군 천하 여장군 이 세워져 있어 잠시 이곳에서 휴식 한다 바로 장승 뒤로 마루금이 있다 숲길로 접어 들어 거칠어진 등로 잡목가지 걸림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14:59:우마 T 갈림길 직진하면 마루금인데 투견장 으로 진입을 못하고 이리 저리 헤메다 좌측 우마길 따라 외야골 로 내려서 시멘트 농로 따라 간다 고개 마루 우측으로 마루금을 막고 있는 투견장 보이고 그때문 에 좌측 으로 우회하여 이곳 까지 왔다 고개 마루에서 좌측으로 숲길로 들어서 어수선한 묘목장 등로 따라 오르막을 오른다
15:11:88봉 우로 비켜 능선길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선다
15:16:시멘트길 좌로 내려서 T 갈림길 좌측으로 100M 이동하여 우측 숲길 로 오르막을 오르면서 가시덩쿨 에 걸려 오르기 조차 힘들게 한다 묘 정리를 위해 많은 나무들이 파 헤쳐있다
15:27:봉 정점에서 좌로 꺽어 능선으로 오르 내림 없이 잘 진행할수 있다 도로 절개지 따라 내려선다
15:37:죽림고개 현대 오일 주유소 앞으로 건너 선다 식수도 주유소 에서 보충 할수 있다 도로에 앉아 고달픈 다리를 풀어 본다 잠시 휴식 한다 멀리 신진대교 도 시야에 들어온다
15:46:주유소 옆 마루금이 있으나 좌측으로 도로 따라 200m 가면 군부대 도로 가 나온다 우측으로 군부대 도로 따라 간다 경고 안내문 도 있으나 무시 하고 진행 한다
15:52:도로 에서 좌측 숲길로 접어들어 오르막을 오른다 제법 가파르게 오른다
15:59:군부대 진입 도로 따라 벗나무 꽃이 만발하고 지는 꽃들 과 벗꽃 터널 을 이루는 기분으로 도로 따라 오른다
16:15: 군부대 정문 앞 일행들 은 많이 뒤에 쳐져 있다 정문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 본다 가끔씩 들어난 서해 바다의 조그만 섬들 과 넓은 지평선이 아련히 보인다 신진대교 와 알수 없는 시설물 들이 나의 시선을 자극한다 호기심뿐 알수 있는것은 없다 일행들 과 합류 하여 간식을 나눈다 이제 갈길도 얼마남지 않아 조금 여유 있게 보낸다 일요일 까지 산행 계획이 이제는 접고 오늘 금북정맥을 끝내려 한다 그래서인지 느긋한 시간들이 더욱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16:25:휴식 끝 군부대 정문에서좌측 철조망 따라 간다 굽어져 가면서 좌측으로 너덜지대 로 내려선다 잘못 하면 직진 할수 있어 조심 구간이다 바로 내려서면 다른 군부대 철조망으로 내려서 우측으로 꺽어진다 다시 좌측으로 틀어서 철조망 따라가면서 두릎이 피어 있어 모두 우리의 배낭 속으로 들어 간다 철조망 따라 조금더 진행한다
16:47:이상한 소리 가 들린다 철조망에 달려있는 감지기 센스 가 작동 하는 소리 로 보인다 군부대 철조망 을 버리고 우측으로 꺽어져 숲길로 내려선다
15:55:갈음이 고개 시멘트길 좌측으로 마을이 보이고 태안 비치 c.c 시설물 들이 엿볼수 있다 직진하여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누군가 내앞을 뛰어 오른다 힘들게 오르는 나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보인다 가파르게 오른다
17:07:143봉 정점에는 육군 케이블선이 설치 되어 있다 내려다 보이는 바다 의 시선은 황홀한 그림 뿐이다 바닷물 이 햇살에 반사 되어 빛나고 신진도 는 더욱 가깝게 보인다 이제 종착지 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감격이 벅차 오른다 이제 케이블 따라 천천히 내려선다
17:19:해수욕장 모래밭 으로 내려 선다 바람에 의한 것인지 시설물 들은 모두 폐허 되고 말았다 백사장 의 모래만 이 지난 흔적 없이 나의 발길이 자국으로 남는다 모래밭 건너 올라가면 폐건물이 나온다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서 이제는 마지막 오름길 이라 생각하며 온 힘을 쏟으면서 올라선다
17:39:127봉 마지막 봉에 이른다 뒤 따르던 일행 모두가 합류 한다 바닷 바람에 흐르던 땀도 씻어 버리고 남은 간식 모두 털어 버린다 나는 급한 마음에 우측으로 내려서 먼저 출발한다
17:45:127봉 출발 가파르게 내려선다
17:53:안흥진 전망대 팔각정이 있다 찾는 사람없이 세워져 있다 시선을 이곳 저곳 둘러보며 사진으로 담는다 조금 여유 있게 기다려 보지만 일행은 오질 않는다
그 긴여정 거의 1년동안 금북정맥 에 도전길 이 이곳에서 마감 짓는가 보다 얼마나 지겹게 느껴지던 금북정맥 인가 교통 또한 오지라 할수 있다 접근하고 귀가길 까지 모두가 가장 힘든 정맥길로 남기고 싶다
안성 칠장사 2009년 6월7일부터 시작하여 일행들 과 일정이 맞지 않아 중간에 몇 구간을 계획대 로 행하지 못했던 시간 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 2010년5월1일 이곳 안흥진 에서 종지부을 찍고 남은 낙남정맥 3구간 과 한북 정맥길 을 무사 종주 하리라 마음 먹고 일행 모두 는 태안 시내 사우나 에서 그간 쌓여던 피로을 풀고 뒷풀이 위해 서산시로 이동한다
시장 횟집에서 마지막 금북정맥 과 고별의 잔을 나누고 늦은 시간 여관 방에서 하루밤을 보낸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 대산읍 대산항 을 걸쳐 삼길포항 에서 매운탕으로 아침 을 해결 한다 대호 방조제 건너 왜목 마을까지 그간 여행할 시간없이 지나온 시간이 새삼 부끄럽기만 하다 짧은 드라이브 여행 이지만 금북정맥 을 끝나면서 가장 멋지고 구경 거리라고 머리속 과 가슴 깊이 묻고 서울 로 향한다
산 행 코 스:모래기재 ~ 퇴비산 ~ 32번 도로 ~ 유득재 32번 도로 ~ 장재
매봉산 ~ 근흥초교 ~ 장승고개 ~죽림고개 ~ 지령산 ~ 안흥진
산 행 시 간:10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