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째: 축석 고개~작 고개(어둔리 고개)
산행구간:축석고개~샘내고개~임꺽정봉~오산삼거리~작고개~호명산
한강봉~오두지맥분기점~챌봉~울대고개
날 씨 :1일째:맑음
2일째:맑음
참 석 자:나홀로
총산행거리:26km
총산행시간:12시간50분소요
긴 추석 연휴로 저번 5구간을 무사히 마치고 추석 이튼날 까지 음주도 절재 한채 컨디션 조절 과 몸 만들기을 끝낸다 또 다시 한북정맥 6구간을 준비한다 일기 예보에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산행하기 최고의 날씨 가 예상 된다 마음이 급 해서인지 벌써 장명산 을 달리고 있는 마음이 가슴 깊숙히 와 닺는다
때늦은 폭우로 수도권은 물에 잠기는 난리속에 나는 산행을 찾는 다는것이 왠지 죄스러운 마음도 있다 일행 모두 떨쳐 버리고 홀로 산행이 된다 친구 용이에게 함께 동행을 권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못하겠다 는 대답이 온다 그러나 멈출수 가 없다
요번 기회을 황금같은 시간이 나에게 주워진 것이다 모든것 미루고 서울행 첫차에 오른다 아직도 연휴 분위기 로 동서울 은 이른 아침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 이 북적이고 있다 (08:00) 축석 고개행 버스는 동서울 터미날 에서 10분 마다 출발하는 동숭행 버스에 오른다 동부 간선 도로 상계동 의정부 터미날 을 지나 축석 고개에서 하차 한다(09:08)43번 국도 을 건너 검문소 위 축석교회 앞으로 이동한다 다시 배낭을 챙기고 산행 준비을 마친다
09:12:축석교회 계단으로 올라 교회 건물 뒤로 진행한다 공터 가 있고 좌측 숲길 로 접어 들어 오른다 어렵지 않게 약간의 오르막 으로 아무도 지난 흔적 없이 거미줄이 얼굴을 덮는다 짜증스럽게 한다 날씨 또한 약간의 바람이 불어오면서 더위 보다는 시원한 기분을 전해주고 있다
09:33:ㅡ 능선 이정표 가 세워져 있다 축석고개 만송동 1.4km 탑고개 3.1km 어하고개 4.3km 우측길 은 무시하고 좌로 꺽어 진행 한다 능선길 등로는 어렵지 않게 이어지고 절로 기분이 상쾌하게 느껴진다 천보산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이렇게 좋게 펼쳐진다고 믿고 간다
09:38:헬기장 도착 삼각점도 확인한다 이곳에서 마을 등산객 을 만난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사람 구경이 아닌가 오늘의 조망은 깨끗하고 청명하게 보인다 도봉산 과 의정부 시내 모두 가 깨끗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많은 비을 쏟아붓던 날씨로 인해 그간에 쌓여던 매연과 스모그 현상을 모두 날려 버린 모양이다 내려서면서 암반이 깔려있고 안전 산행을 위해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09:40: 백석이 고개 안부에 이른다 돌탑이 쌓여 있다 이정표는 탑고개 3.1km 어하고개 4.9km 표기 하고 있다 그냥 지나쳐 오르막 을 오른다 이제는 마을 산꾼님 이 하나 둘 만나 볼수 있고 목소리 높여 떠들어대는 술꾼님 도 등장한다 암봉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09:55:암봉 정점 전망대 로 오른다 지나온 마루금이 선명하게 들어 온다 축석고개 넘어로 노고산 도 엿볼수 있다 불곡산 암봉 과 천조산 정상 안테나 가 보인다 좌측으로 굽어져 내려서 지루함 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간다 오르 내림 없이 진행하다 보면 발걸음은 자동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땀보다는 시원하게 와 닺는 촉감이 더욱 발길을 재촉한다
10:07:정점 좌측으로 절벽 암반이 깔려 있고 동네 어른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막걸리판이 벙어지고 있다 인사말로 한잔 건네준다 성의는 고맙지만 갈길이 멀어 거절하고는 갈길을 채촉한다 골프장 울타리인지 등산로 진입금지 경고 안내판이 걸려 있다 지나면서 약간의 오르막을 오른다
10:20:정점 독도주의 지점이다 무심코 직진하여 천보산으로 진행하면 알바 하기 쉬운 지점이다 우측으로 나무 가지에 정맥 리본이 걸려 있다 여름 산행에는 나무 잎으로 가려 잘 보이질 않는다 잘 확인하고 우측으로 꺽어 방향이 북쪽으로 전환하여 내려선다 비닐 안전 테이프 로 진입을 막는다 (10:28) 무시하고 넘어서 우측 골프장 으로 방향을 틀어 골프장 옆 좌측으로 진행한다
10:35:골프장 천막 매점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어 잡목을 헤치고 내려선다
10:40:2차선 도로 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주유소 가 보인다 가든 도 있다 천보산 갈림길에서 내려 골프장 으로 진입하지 않고 직진하여 마을 내려 도로에서 우측으로 접근하여도 무방 할것 갔다 고개 마루에서 직진하여 잣나무 숲으로 들어서서 가시나무 와 잡목을 헤집고 우측으로 꺽어 진다 우측으로 개사육장 이 있는지 배설물 냄새와 개 짖는소리가 요란 하게 들려온다
10:56:도로 절개지 어디로 내려설수 가 없다 낭떨어지기 다시 뒤로 돌아가 도로 방향 으로 낮은 곳을 찾아 잡목 과 가시나무 을 헤집고 내려 선다 도로 따라 진행하면 도로 을 횡단하여 어디로 가야할지 망서려 진다 마루금 은 정면으로 보이지만 토목공사 현장으로 마루금 이 상실되어 진입 할수 조차 없다 할수없이 골재을 쌓인곳으로 내려와 360번 지방도 방향으로 탈출하는 것이 유리 할것 갔다 도로 로 내려 와 도로 따라 덕고개 덕현 초교 방향으로1km 정도 이동한다
11:36:덕고개 공사중 도로 교량을 만난다 조금더 진행하면 농협 건물 맞은편으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나는 편의상 공사중인 도로 밑 좌측 마을길 따라 진행한다 마을 지나고 교회 와 유치원을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들어서 순복음 교회 방향으로 진행한다
11:47:막은고개 도착 주내 순복음 교회에서 건너편으로 마루금을 찾는다 콘크리트길 마루금 은 쇠사슬 로 차량 진입을 막고 있다 순복음 교회에서 부족한 식수 보충한다 휴식 하면서 지나온 마루금 토목공사 현장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무사히 이곳 까지 올수 있었다는 것으로 위안으로 삼으며 진행될 마루금 을 확인해 본다
11:55:막은고개 콘크리트길 100m 정도 따라 가면 바로 우측으로 숲길로 접어들어 진행한다 우측으로 도로 와 나란히 한다 조금더 가면 우마길 좌측으로 접속하여 가족묘소 끝지점에서 우마길 은 끝나고 니끼다 소나무 즐비 하게 있는 등로 따라간다
12:05:군 철조망이 나온다 우측으로 철조망 따라 한참을 오르고 내리고 반복된다 언제나 군 철조망을 지날때는 더욱 힘들게 한다
12:20:정점 군 철조망은 좌로 굽어져 계속 이어지고 체육 시설이 있는 이곳 정점에서 정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어지고 있다 의자 가 있기 에 배낭 을 내리고 점심을 해결한다 홀로 산행이라 부담 도 없다 누가 재촉하는 사람 없고 내기분 과 체력의 마춤형으로 가는것이 좋았다 간단히 도시락을 비우고 과일 후식까지 끝낸다
12:44:점심을 끝내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아파트 울타리 와 만난다 좌측 아파트 울타리 따라 내려선다
13:00:도로 와 만난다 건너편으로 조성된 택지 가 있고 공터 로 많이 남아 있다 좌측 도로 따라 한승 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실 뒤로 마루금 과 연결할수 있다 또 하나 체육 시설에서 내려 와 바로 택지 조성으로 진입하여 경원선 철도 지하도 을 빠져 나와 샘내 고개 로 간다 나는 한승 아파트 로 진입하여 좌측 끝자락에서 우측 경원선 방향으로 꺽어 아파트 울타리 타고 경원선 지하도을 빠져 나와 좌측 폐가 공장길 따라 샘내 고개로 갈수 있었다 또 하나 한승 아파트 지나 바로 경원선 철도 교량 밑으로 빠져 폐가된 공장 굴뚝 있는 곳으로 바로 건너 샘내 고개로 진입 할수 있다
13:30:3번 국도 샘내고개 G.S주유소 앞에서 도로 횡단보도 건너 기아 써비스 와 아울렛 타운 건물이 있다 좌측 숲길로 접어들어 오르막을오른다 묘소 가 큰 권공묘소 앞에서 휴식한다(13:35) 묘소 주인이 누구인지 비석으로 남아 있지만 한문 실력이 부족하여 다 읽을수 가 없다 그러나 권세 있는 분으로 알수는 있다 아스팔트길 을 너무 걸어서인지 발바닥이 불나듯 후근 거린다 등산화끈 풀고 잠시 여유 있는 시간을 갖는다 묘소 위로 오르막 을 오른다
13:42:Y 갈림길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우측으로 꺽어철조망 따라 진행한다 점점 가파르게 올려치면서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덕계 약수터 에서 올라오는 등로 와 만난다 쉬고 갈 의자도 있다 오르면서 힘든지 오랜만 에 땀방울 이 내린다
14:05:T 갈림길 임도길이 나온다 이정표 가 있다 우측으로 금광 아파트 1.4km 덕계 약수터 0.8km 가 세워져 있다 좌측으로 임도길 따라 바로 벙커 인지 군 시설물 이 있다 마주보며 체육시설도 있다 계속하여 임도 따라 간다
14:15:도락산 삼거리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임도길 로 팍 꺽어져 가야 할것을 잘못하여 도락산 정상으로 가는 알바을 한다 도락산 정상으로 향한다(14:23) 바로 송전탑 13번을 지난다
14:36:쉼터 소나무 밑으로 있다 아직도 잘못된 마루금인지 몰라 계속하여 진행한다
14:45:도락산정상 440m 도착 이제야 잘못된 마루금 을 알고서 정상석 기념으로 남기고 다시 오던길 로 떠난다 뛰어 가듯 빠른 걸음으로 달려 본다 그러나 맥없이 느러지고 지겹게만 여겨진다
15:14:돌아온 도락산 임도 삼거리길 의자에 앉아 왜 내가 도락산 까지 올라 갔는지 모르겠다 무심코 걷던 산행길이 이렇게 많은 알바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알지 못했던 도락산 을 탐방 할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해야 되겠다 올라온 방향에서 좌로 틀어 임도길 따라 간다 바로 지나면 Y 갈림길 에서 좌측길은 무시하고 우측 임도길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는 느낌으로 진행한다
15:27:좌측으로 신축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군부대 시설물 유격장 안내문이 보인다
15:30:청엽굴 고개 갈림길 군부대 시설를 마루금을 막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아스팔트 도로 접속하여 지나온 신축건물 진입 도로인 모양이다 100m 더 진행하여 농장밑 우측으로 임꺽정봉을 알리는 표지판을 볼수 있다 임꺽정봉 알림 표지판 따라 우측으로 진입하여 오르막을 오른다 알바 하면서 체력 소모가 컷나보다힘이 든다
15:40:송전탑 8번 밑에서 주저 앉는다 얼음물 로 타오르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 다시 한번 지도을 펼친다 한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무리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말이다
15:48:휴식을 끝내고 임꺽정 봉 암봉을 위해 천천히 출발한다 발길은 무겁고 힘들게 올라서면서 직진길은 희미하게 보이면서 좌측길은 뚜렷하게 열려 있다 숨도 고르며 무작정 꺽어 진행 한다 측면길 로 가면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 가파르게 오르면 로프을 이용하여 힘들게 오른다 좌우로 연결 등로을 만난다 좌측으로 로프 잡고 올라서면서 아이스케기 아줌마 소리 가 들려온다
16:14:임꺽정봉 440m 정상에 선다 많은 산꾼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다 아이스케기 아줌마는 올라오는 산꾼님을 향해 더욱 큰소리로 아이스케기...! 그러나 찾는 사람 없다 나도 배낭부터 내리고 얼음물 흠뻑 마신다 정상석 도 확인하고 전망대에서 도봉산 북한산 암봉들이 솟구쳐 아룸다운 자태을 뽐낸다 수락산도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광적면 가납리 시내도 금방 손에 잡힐듯 내 발아래 로 볼수 있다 전망대 에서 마루금을 찾아 그려 본다 한참을 쉬고 오늘은 늦게라도 울대고개 까지 골인 하리라 마음 먹고 출발 한다(16:22) 또 첫발이 잘못 되어 간다 뒤돌아갈 마루금을 직진하여 불곡산 정상 방향으로 내려선다 420봉에 올라 잘못된 마루금을 인식하고 다시 돌아간다 임꺽정봉 아래 암봉 밑으로 등로 따라 간다 마루금은 임꺽정봉 에서 뒤돌아 내려서면 삼거리 지나 군시설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나는 또 다시 마루금을 벗어나 오산 삼거리 로 향한다
17:10:오산 삼거리 대교 아파트 앞에서 좌로 도로 따라 진행하여 삼거리 슈퍼집으로 간다 그간 마시고 싶었던 막걸리 한병 비운다 갈증 과 피로 도 함께 날린다 그리고 오늘의 종착지 울대고개 는 포기하고 산성을 넘어 어둔리 고개에서 마감 짓기로 한다 알딸딸한 막걸리 기분을 살려 이곳 저곳 카메라 눌러댄다 지나온 불곡산 암봉들 이 웅장한 모습으로 병풍 처럼 펼쳐 있고 낙타봉 처럼 굴곡있는 모습 자체 가 아룸다움이다 서산으로 기우는 햇살의 반사 되어 암봉은 더욱 빛나고 있다
17:30:오산 삼거리 슈퍼 출발 삼거리 철물 건재 상가 옆 좌측으로 우마길 따라 오른다 개인 사유지 땅으로 마루금은 좌측으로 두고 방향을 틀어 수풀을 헤치고 정상적인 능선 마루금으로 접속한다 우측으로 꺽어 오르막을 오른다
17:44:평강 채공와 유인 평산 신씨 묘소위 로 오른다
17:49:돌축이 쌓여 있고 산성 정상에 이른다 옛 모습은 수풀에 가리운채 모습만 확인된다 정상 주변은 태풍이 헐키고 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쓰러진 나무을 이리 저리 피해가며 내리막을 내려선다
17:59: 송전탑 18번 칡 덩쿨 과 개짓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제는 해도 서산으로 붉은석양을 드러나 보인다 내려서면서 안부 갈림길 직진하여 오르면 송전탑을 다시 만나 내려선다
16:10:작고개(어둔리 고개) 비닐 하우스가 우측으로두고 도로 로 내려선다 비닐 하우스에는 도마토을 팔고 계시는 아주머니 가 계신다 어둠이 밀려오면서 가까스레 사진 한장 남기고 달려오는 5번 버스을 세운다 흐르는 땀방울 닫을 시간도 없이 버스에 올라 스틱도 접고 땀내음 풍기며 죄스러운 마음으로 의정부 역 앞 24시간 사우나로 직행 한다 이렇게 하여 1일째 구간을 마감 짓고 사우나 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꿈속으로 달려 간다
산행코스:축석고개~덕고개~샘내고개~도락산 갈림~창엽굴 고개~임꺽정봉
오산 삼거리~작고개(어둔리고개)
산행시간:9시간 소요